11월 회고

개발자로 취업하여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어떤 프로젝트를 했고 뭘 했고를 쓰지는 못할 것 같다.

내가 뭘 할 수 있고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앞으로 꾸준하게 기록이나 회고를 해야 할 것 같아 달마다 회고를 쓰기로 했다. 

 

개발자로서의 성장

개선해야할 점

조급함: 개발을 시작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 많이 성장했지만 역시 세상에는 엄청난 사람이 너무 많다 조급해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휴식: 휴식할 때는 일 생각을 하지 말자

비교: 속도가 느린거지 멈춰있다고 생각한 적은 없으니까 비교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약속: 일정을 맞추기가 너무 어렵다

공부: 자꾸 핑계대면서 안하게 된다. 지금 하던 거 라도 마무리해보자

 

잘했던 점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사실 내가 개발에 유리한 성격은 아니다. 논리적인 부분에서 약하고 쉽게 감정적 여지며 계획적으로 일을 하는 게 힘들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있다. 아직 개발이 재미있고 욕심이 생긴다. 개발하는 내가 좋다.

 

일이 잘 안 풀릴 때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쉽게 감정적여진다 초조해지고 불안해하지만 초반과 비교했을 때보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느낀 점

2번째 회사에 입사했을 때 처음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계속해서 조언해주신 말은

'회사 일을 집에서 하지 말아라'

처음에는 워라벨이나 내가 멘탈적으로 버틸 수 없다고 생각해서 해주신 말인 줄 알았다.

하지만 입사한 지 10개월이 돼가는 지금 어떤 의미로 하신 얘긴지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아직도 진행 중이지만 회사 서비스 도메인만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쏟고 있었고 현재 도메인의 대한 이해는 나의 개발 실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조금 더 잘 이해하는 공부를 해야 하고, 정신적으로 성장을 해야 한다. 그래야 도메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업무의 퀄리티나 속도가 높아질 것이다.

 

개인적인 성장

개선해야 할 점

- 약속(일정)을 잊지 않기 위해 기록을 하기로 했다. 내 시간이 중요한 듯 남의 시간도 중요하다.

1분 늦기보다는 1시간 일찍 가자.

- 건강 위험 신호. 체중이 너무 늘었다! 건강 관리하기 위해 계획을 짜야한다! (머리카락도 위험하니 건강하게 빼야 한다.)

- 게임 줄이기. 주말에 게임을 너무 많이 한다. 다른 놀거리를 찾아보자.

 

잘했던 점

- 지금 내가 회고를 쓰고 있다는 점

- 내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하려고 하는 점

- 최근에 만다르트 계획표를 작성하고 있다.

23년의 전체 목표를 정하는 중인데 무리한 목표를 짜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중이다.

 

느낀 점

루틴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부작용이 무섭지만 (지키지 못했을 때에 자괴감을 감당할 수 있을까?)

나의 불안을 줄이기 위해 루틴을 적용하면서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하자

지킬 수 있워.. ?

프로젝트 관련

프로젝트 이야기

프로젝트에 2명의 백엔드 개발자와 3명의 프론트 개발자가 작업하고 있다.

아직도 기존 도메인에 이해도가 완벽하지 않아서 

기존 코드를 고쳐가며 작업해야 하는 부분에서 너무 오래걸린다.

코드 퀄리티가 점점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고 무엇보다 쿼리실력이 구리다.

쿼리 공부도 추가적으로 해야 겠다.

 

나때문에 다른 백엔드 개발자님이 훨씬 많은 일을 하게 되었고 기간도 딜레이 되었다.

내가 연차가 낮아서 라고는 하지만 속상하기도 하고 너무 미안하다 ㅜㅜ...

빨리 실력이 좋아져서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가 되고 싶다.

 

12월에 읽을 책

드로우 앤드류 크리에이터가 작가와 인터뷰한 것을 보고 읽어볼 생각

https://youtu.be/PzGLIOxMuWc